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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과 이효리 / 사진=SBS |
가수 이효리(34)와 이상순(40)이 오는 31일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29일 이효리의 소속사 비투엠 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효리가 오는 31일 결혼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들은바 없다"라며 "사실 무근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 이상순이 결혼할 것이란 상황이 다 알려진 상태에서 굳이 측근들에게 조차 날짜를 숨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처럼 이상순은 최근까지 몸담았던 전 소속사의 측근들에게조차 31일 결혼 여부가 맞는지 아닌 지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이효리 측만 대중 및 언론과 소통할 뿐이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방송이 뿐 아닌,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들이 자주 접하는 신문 인터넷 모바일 등 여러 매체에 대해 이상순의 당당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이어 지난 7월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9월 중 결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던 상황.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지난 7월 4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것 맞다"라면서도 "9월쯤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당시 "어쨌든 기왕 이렇게 된 것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라며 "결혼해서 잘 살게요. 예쁘게 살게요"라며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나 한잔할까요"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이달 27일에는 이상순에게 프러포즈 받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효리와 이상순은 2008년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뒤 2011년부터 함께 유기동물보호 활동에 나서며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