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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 공식사과’ |
클라라, 공식사과에 이어 절필 선언…“연기에만 전념할 것” (전문)
방송인 클라라가 공식사과와 함께 ‘절필’을 선언했다.
클라라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라라입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쓰고 마음의 공부를 하고 연기 공부에 전념하겠습니다”라며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단, 기존에 해왔던 장학금 지원과 의료비 지원은 힘이 되는 한 계속 해볼게요”라고 덧붙이며, 10일 올렸던 심경 고백 관련글을 삭제했다.
앞서 클라라는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다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치킨과 맥주 마니아다”라는 상반대된 모습을 보여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 놓은 것.
클라라는 글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이 좋아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데 잘하면 거짓말인가요?”라며 “연예인 남자친구는 사귄 적 있는데 굳이 그런 거 말하기 싫어서 사귄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가요?”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클라라는 “본명이 Clara Lee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여러분 말씀대로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건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또 고쳐갈게요”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하지만 클라라의 글은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켰고,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댓글을 달며,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다음은 클라라 공식사과 전문>
클라라입니다. 오늘도 이제서야 스케쥴이 끝났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쓰고 마음공부하고 연기공부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 저로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단, 기존해왔던 장학금 지원 & 의료비 지원은 힘되는 한 계속해 보께요~^^+
사진｜‘클라라 공식사과’ 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