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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회담 요청을 받아들여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의했습니다.
민주당이 수용할 경우 다음 주 월요일에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쯤 국회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에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섭니다.
이어 여야 대표와는 따로 만나 3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익을 위해 정파 등 모든 것 떠나 회담이 성사되기를 바랍니다."
여야 원내대표까지 포함하는 5자회동을 추진했던 기존의 입장을 접은 것입니다.
민생으로 제한했던 의제도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9월 정기국회 파행 등 정국 경색을 불러온 국정원 댓글 의혹도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회동 이후 발언 내용을 모두 공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인터뷰: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국정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합니다."
회담 이후 또다른 억측을 미리 막자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이전 국회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3자회동 수용 여부가 더욱 주목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