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 꿈 키움 희망교육>
꿈 키움! 희망교육! 원당중학교는 꿈·참·멋의 기치 아래 자연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열정을 지닌 교사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고 개척해 나갈 창의·지성 인재 육성을 위하여 꿈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다.
고양시청에서 머지않은 곳에 위치한 원당중학교는 1983년 설립인가를 받아 다음해 200명의 1회 입학생을 받았으며, 올해 제30회 176명(8학급, 전체 26학급)이 입학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도색, 교실 후로링 교체 및 특별실 냉·난방시스템 교체로 깨끗하고 쾌적했다. 건물은 시청각실, 과학실, 영어체험실, 컴퓨터, 전산, 미술, 음악, 실기, 방송실을 비롯하여 복지실, 도서실, 다목적실 등 혁신학교로서 다양한 학생활동을 뒷받침하는 공간을 잘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4,249㎡(약 7,335평)의 넓은 교사부지와 14,850㎡(약 4,492평)의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은 가장 원기가 왕성한 때인 중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의 학교로, 조경이 잘된 언덕의 작은 정자와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원당중학교에는 이정림 교장과 이현덕 교감을 포함해 총 72명의 교직원과 1학년 8학급 176명, 2학년 9학급 212명, 3학년 9학급 207명 총 595명의 학생이 있다.
<2011년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된 다음해인 2012년 3월에 원당중학교 제11대 교장으로 취임하였는데, 이후 역점을 두고 시행한 교육활동 성과나 계획이 있다면>
2013년도 연차보고서에도 나와 있듯이 꿈을 성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배우고 익히며, 참된 인성을 바탕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멋진 문화적 소양으로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우는,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만족하는 함께해서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도농 그린벨트지역으로 일부 원당 도심권을 제외하고는 개발이 미진하고 또한 맞벌이 부모가 많아 복지수혜대상 학생이 전교생의 22%를 차지하는 점, 방과 후 및 방학 학습의 문제점 등 이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교육복지 학교 구현을 위해 위클래스(Wee class)를 운영,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작업을 통해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여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바른 인성과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 및 감사하는 마음의 생활화를 위해 4~5월과 11~12월에 ‘THANKS DAY’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엽서쓰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를 전시하고 있다.
학습에 있어서는 동기유발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독서 토론(책나무 독서 토론, 신간도서 읽고 리플 달기), 1학년의 경우는 독서 습관 생활화를 위해 ‘아침 독서 10분 운동’을 담임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멘토 학습 프로그램으로 ▲사제 멘토 :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인 학생과 교사간의 소통의 장으로써 학습 지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또래 멘토 : 친구와의 교제를 통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목적을 두고 운영, 친구가 모르는 부분의 학습을 도와주는 관계로 이해가 빠르고 교우관계도 돈독해지는 효과를 보고 있고 ▲대학생 멘토 : 삼성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이 강사로 참여, 영어와 수학 학력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 점심시간을 활용 영어 사용에 대한 동기 및 흥미 유발,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Live English Cafe운영을 한다. 학생 1인 1종목을 원칙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 부여와 이를 표현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교내과학탐구대회를 개최,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력으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로, ▲‘12 10월 학생 참여 활성화를 통한 학교경영 우수사례 발표(고양교육지원청 주최) ▲’12 11월 학력향상형 창의 자율경영학교 워크숍 원당중 운영사례발표(경기도교육청 주최) ▲매년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과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꾸준히 입상 ▲다양한 복지 및 혁신학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 전년대비 만족도 향상(학생 8.4%, 학부모 15.3% 증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자 전년도 비교 47% 감소, 보통학력이상자 전년도 비교 19%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원당중학교 야구부가 창단되었다. 대한야구협회(KBO)의 전국 유소년 야구창단 지원금의 혜택과 올해 고양시야구협회와의 야구부육성 협약 등 꿈나무 야구선수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부모와 선수들의 열의 또한 대단하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응원을 부탁한다.
<학교의 안살림을 총괄하고 있는데 교사, 학부모, 학생간의 교류 및 활동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밖에 원당중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교사들의 학습 및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수업공개 및 교사동료장학 활성화, 교사교과연구회(국어, 영어, 과학과) 활성화, 외부강사초청 교사연수 및 교직원동아리 운영, 무엇보다도 행정업무간소화를 통해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한 결과, 교사 행정업무 간소화 만족도가 크게 향상(경기도내 상위 20%)되었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해 이해하며 바람직한 또래 문화 형성과 교사와 학생간 정을 키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올해 3월에는 2박3일간 1학년 부장 및 각 반 담임과 수련 활동을, 7월에는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1박2일 ‘친구야 우리 함께하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학교생활 및 학교생활규칙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2013 학생 학교생활 토론회’, 자녀에 대한 이해와 진로코칭을 위한 학부모연수,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활동을 통해 꾸준히 학부모와 교류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인권복지에도 힘써 학생회 임원 및 학생간부와의 수련회, 학생들이 희망하는 동아리를 먼저 조직한 후 담당선생님을 초빙하는 방식의 맞춤형 학생중심 동아리 운영(교육과정내 창체 동아리 35개, 방과후 학생동아리 17개 운영), 전교생 대상의 성폭력예방교육과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및 고양경찰서와 공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앞서 교장선생님이 말했지만 원당중학교는 복지수혜대상 학생이 많은데다 지리적인 불리함으로 방학 기간 학생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서 방학 중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독서력,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당 꿈키운 교실’, 방학 중 특기 향상 프로그램인 ‘느티나무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겨울방학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실은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최우수 표창장을 받았다.
<올해 3월 12알 고양시 유일의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원당중학교가 선정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권미정(담당 교과 : 도덕)선생님이 하였다고 들었다. 소개를 한다면>
교육과학기술부 및 동북아역사재단의 2013년 독도지킴이거점학교 선정 사업에 국내 초중고등학교 302개교가 응모하여 엄밀한 심사 끝에 총 60개교(초등 30, 중등 30)가 선정되었는데, 여기에 원당중학교가 포함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 교장, 교감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며 고양시 유일의 독도지킴이거점학교로서 모범적 활동을 준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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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사랑나누미의 교내캠페인(권미정 지도교사) |
독도지킴이거점학교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 개최와 일본 교과서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여 개별 학교가 독도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동해 독도 표기 홍보, 독도수호 캠프 등 다양한 독도관련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영토에 대한 주권의식 확산과 독도수호 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독도지킴이거점학교 선정으로 학생 대표와 함께 독도탐방 기회를 가졌으며 ‘독도사랑나누기’ 캠페인 실시 및 다양한 독도관련 단체와의 협력과 체험활동 등 독도지킴이 역할 수행을 통한 독도사랑 마인드 제고 및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동북아역사재단측이 연락, 일본 큐슈아사히방송(KBC)이 원당중학교를 방문하여 혁신학교 수업참관과 독도지킴이 활동에 대한 취재가 있다. 고양시 원당중학교가 독도지킴이 활동의 대한민국 대표학교로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양시와 주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학생회장(이우석, 3학년)과 부회장(이지원, 2학년)이 생활해 본 원당중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첫째, 자연과 함께하여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드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이 가장 매력적인 학교이다. 아파트단지에 있는 학교는 좁고 주위가 건물에 둘러싸여 있어 볼 것이 없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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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석 학생회장과 이지원 부회장(오른쪽부터) |
둘째,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 및 방학기간 중에도 독서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학습,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사교육을 대신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 수 있어서 좋다. 다른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생태동아리와 생태학습장(토기, 닭 등을 키우는 사육장 및 텃밭가꾸기)도 있어서 자연친화적 활동이 가능한 학교다.
셋째,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며 학교내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적을 수 있는 화이트보드가 다수 설치되어 있어서 언제든 편하게 적고, 교장·교감선생님께서 이를 반영해 주는 등 선생님과 학생간에 소통이 잘 이뤄지는 학교다. 학교주변에 문방구가 없어 학업준비물을 마련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내에 학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원당베네’를 운영, 문방구와 매점역할을 하고 있으며 운영도 학생들이 하는 등 반응이 좋다.
넷째,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나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이 많지만 동아리, 멘토 프로그램, 행복한 마음나눔터(복지실), 위클래스(상담실) 등 다양한 교육 복지서비스 및 시설이 있어서 학폭이나 따돌림이 없는 학교다. 선생님과 함께 학생회에서도 캠페인을 자주 펼치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부강사가 와서 이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다. 정말로 외부에서 생각하는 학폭이나 따돌림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면 우리학교가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끼게 된다.
<혁신학교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 원당중학교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올해로 혁신학교 운영 3년차가 되었다.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2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력향상과 인성지도 및 진로교육에서의 결실을 맺고자 교직원과 함께 더욱 노력하여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가 되고자 한다.
원당중학교 학생들의 인사가 “꿈을 이루겠습니다”로, 공모를 통해 채택되었다. 인사를 서로 나눌 때마다, 학교측은 정말로 우리 학생들이 획일적이지 않은 다양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할 것을 늘 다짐한다.
매년 신입생을 받는데 어려움이 좀 있다. 위치상 학생들이 등교하는데 최소한 20~30분 이상 소요됨과 과거 원당중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아 입학을 꺼리는 학부모들이 있었지만, 혁신학교선정 이후 학교를 바라보는 학부모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거리상의 문제만 있는데,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원당중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한편 원당중학교에는 그린벨트 내 존치되어 있는 일부 학교 불법건축물이 있는데, 이로 인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 애로가 있다. 최근 이재준 도의원의 ‘원당중학교 등 불법건축물 양성화’ 관련 교육감 답변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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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원당중 취재중인 일본 큐슈아사히방송(KBC) |
현재 그린벨트 내에 무허가 건축물은 원당중, 고양고를 포함한 13교 38동이 있는 실정이며, 경미한 변경 및 행정절차 이행이 요구되었던 4교 4동을 해소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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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원당중 취재중인 일본 큐슈아사히방송(KBC) |
원당중학교 및 고양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영 관리계획변경은 5년마다 이루어지고 있어, 관리계획변경용역 및 수도권 계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요청서를 신청하는 등 2016년도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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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원당중 취재중인 일본 큐슈아사히방송(KBC) |
그린벨트 내 무허가 건축물은 관리계획변경 승인절차 이행 및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하여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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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원당중 취재중인 일본 큐슈아사히방송(KBC) |
꿈 키움! 희망교육! 원당중학교가 혁신학교의 모델이 되고 학생들이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뛰노는 모습을 하루빨리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