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서장 이형세)와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일 고양경찰서 4층 고양마루에서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관내 8개 중학교 학교장, 학부모폴리스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학부모폴리스란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지방청에서 야심차게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내 폭력 예방 활동단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학교폭력이 가장 심각한 곳이 중학생이고 발생지가 주로 교내라는 점에 착안, 교내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해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취약시간대인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등 교내 순찰이 주된 임무이며 고양서에서는 도내 최초로 교육지원청과 공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초대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장으로 선출된 이경민 단장은 “쌍둥이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경찰과 협력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교내 폭력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와 포부를 피력하였고,
고양경찰서장(총경 이형세)은 “중학교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성적에만 관심을 가질 뿐 학교안전에는 무심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이를 계기로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문화와 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고양서 관계자에 의하면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학부모톡(학부모 단체 모임방)을 개설, 회원들과 학교폭력 예방 및 협력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실시간 소통방을 만들어 화제가 되었는데 개설한 지 며칠되지 않아 벌써 회원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김택윤)은 학교폭력없는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학부모·경찰·지자체와 힘을 합쳐 공동 대응 및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경찰서에서는 8개교 143명을 초대회원으로 선발하였고 향후 관내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