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17일 오후 2∼4시 경기도 고양 지역에 32㎜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며 군부대 담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55분께 고양시 덕양구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했다.
왕복 6차로 도로에 인접한 높이 2∼3m, 길이 15∼20m 군부대 담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시멘트 구조물이 도로 2개 차로에 쏟아져 원당에서 일산방향 도로가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시와 해당 군부대는 긴급 복구에 나서 잔해물을 정리했다.
시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며 담 주변 지반이 약해져 담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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