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년 만에 컴백하여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2PM이 잠시 그룹 활동을 멈추고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음악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의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속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2PM 멤버들이 네이버 스타캐스트 '2PM의 릴레이 다이어리'를 통해 팬 여러분께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2PM멤버들의 근황과 진솔한 생각을 담은 '2PM의 릴레이 다이어리'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PM의 릴레이 다이어리', 그 첫번째 타자는 말 그대로 '준호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는 준호인데요~ 준호는 최근 일본에서 전회 매진의 솔로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지고, 영화 '감시자들'로 영화배우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국내외에서 가수-연기를 넘나들며 싱어송라이터와 영화배우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준호의 전성시대'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글 : 준호 (2PM)
사진 : 준호,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네이버 스타캐스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PM 준호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첫 솔로 투어 콘서트의 도쿄 공연까지 잘 마치고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데뷔하고 나서 이렇게 바빴던 적도 드문 것 같네요. 날씨가 너무 덥고 비도 많이 오지만, 첫 솔로 투어의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7월 8일 이른 오전, 공항 가는 길. 두근두근 제 심장소리가 들리나요? |
첫 공연 비행기 이륙 전 |
2PM으로 데뷔하고 활동하면서 혼자 무대에 섰던 적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콘서트 때 제가 개인무대에 오르면 제 뒤엔 늘 우리 2PM 멤버들이 함께 있었죠. 그래서 솔로가수 ‘준호’의 첫 공연 동안 더 긴장이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멤버들과는 늘 함께 지내긴 하지만, 이번 투어를 돌면서 뭔가 각별하고 애틋한 마음이 더 커진 듯 해요.
무대전 대기실의 준호. 준호의 사랑의 총알을 받으세요~ |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저’의 투어콘서트를 함께할 100여명 스텝들에게 큰 소리로 잘 부탁 드린다고 인사를 먼저 드렸답니다. 우리 JYP 일본 지사와 본사 가족 분들, 그리고 메이크업, 헤어, 의상, 무대, 조명, 음향 등등.. 저를 바라보는 모두의 눈빛에 가슴이 가득 채워지는 순간이었고, ‘아..이제 시작이구나.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가만히 스스로 다짐을 했어요.
공연팀에게 인사하는 준호 |
Welcome to Junho's room♡ |
감회가 정말 새로웠어요. 저의 첫 투어 공연장과 무대는 2PM이 불과 2년 전에 일본에서 첫 투어 콘서트를 가졌던 곳이거든요. 함께 있던 이 곳에서 이제 저의 콘서트를 연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 거죠. 그리고 처음 팬 분들 앞에 섰을 때 그 벅참이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 라이트의 물결에 가슴이 벅차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터질듯한 함성을 듣는 순간 실감이 나더라구요. 자! 드디어 시작이구나!
공연장을 가득 채운 노란색 팬 라이트. 공연 모습, 사진으로는 다 못 전하는 정말 벅찬 감동이에요 |
공연장의 벽면을 가득채운 준호의 첫 투어 콘서트 포스터 |
이번 콘서트랑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고민을 엄청나게 했어요.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들려드리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앨범 트랙이랑 콘서트 시간을 늘리고 싶은 지경이었으니까 말이에요. 저에게 주어진 무대와 시간을 모두 가장 ‘이준호’스러운 곡들과 무대로 채웠죠. 커버곡이 2곡이 있긴 했지만, 그걸 빼면 100% 제 자작곡이거든요. 팬 분들의 함성을 반주 삼아 정말 마음껏 노래하고 마음껏 춤추고 그 어느 때 보다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아마 상상도 못하실 거에요.
그리고 투어를 하면서 제 첫 솔로 앨범이 타워레코드 1위, 오리콘 3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기분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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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준호의 얼굴에 머무는 행복한 미소 |
아무래도 2PM 여섯 명이 함께 있을 때 보다는 허전한 마음은 들어요. 그리고 우리 스텝들 제가 잘 챙겨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지구요. 공항에서 먼저 나가면 매니저 형이랑 같이 짐도 찾고, 밥은 먹었는지 물어보면서 우리 가족들을 한번씩 더 챙기게 되더라구요.(투어 기간 중에 우리 멋진 안무가 남용이형이 생일이 있었어요! 준호표 깜짝 파티를 선물해 줬죠. 하하~) 그리고 공연 전에 우리 멤버들의 사랑이 담긴 응원 문자와 전화 덕분에 든든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곤 해요. 참! 그리고 나 응원해준다고 멀리까지 공연 보러 와 준 우리 쿤형! 한국-중국-태국 스케줄 때문에 제일 바쁠 텐데, 나 정말 깜짝 놀라고 감동받았어. 그리고 우리 찬성이! 날 이렇게 감동시키다니! 우리 2PM멤버들 멋있죠? 정말 사랑한다! 하하~
공항에서 짐 찾는 준호, 의상이 한~가득! |
태국스케줄 후 일본으로 날아온 쿤형. 쿤형은 짱짱맨! |
한국에서 날 응원해주기위해 일본으로 온 찬성이, 멋진 녀석! |
우리 투피엠의 안무디렉터 남용이형의 생일을 위한 준호의 깜짝 파티~ |
이제 8월말 도쿄 국제 포럼에서의 공연만 남았습니다. 한 달이 정말 휙 지나가버린 것 같네요. ‘이준호’의 첫 솔로 투어콘서트 ‘Kimi no Koe’로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진 7월을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늘 함께 해 주시는 사랑하는 팬 분들, 열렬한 응원 보내준 우리 멤버들, 함께 전력질주 해 준 스텝분들 모두 다 표현 못 할만큼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JYP Japan 이사님은 첫 솔로투어라고 앵콜 의상까지 직접 꾸며 주셨다니깐요! 늘 함께 하는 우리 팬 분들과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에 매일매일이 감동스러웠어요.
대기실의 진풍경, 늘 카리스마 넘치는 지사장님이 첫 공연이라고 손수 의상까지!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첫 솔로 콘서트를 하면서, 제 음악을 듣고 좋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음악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더 커졌어요. 그래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 수많은 음 중에 이준호만이 만들 수 있는 멜로디를 찾고, 이준호의 감성이 담긴 가사를 담아 내고 싶어요. 내 마음과 내 생각을 담은 내 노래로 사람들과 가슴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에요.
싱.어.송.라.이.터. 이.준.호.의 첫 솔로 앨범 Kimi no Koe |
첫 투어 콘서트를 위한 열정적인 리허설 모습 |
가수만큼 연기도 참 매력 있고 욕심이 나요. 이번에 콘서트 준비하고 투어 콘서트 하면서 저의 첫 영화 ‘감시자들’ 촬영이랑 프로모션이 겹쳐서 정말 바빴거든요. (관객수가 520만을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쁘던지!!) 확실히 가수와는 다른 느낌이긴 한데, 캐릭터를 읽어내고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걸 배워가는 게 정말 재미있고 욕심이 많이 나요. 첫 작품을 대 선배님들과 함께하면서 실전에서 많이 배웠고, 영화배우로서 더 큰 꿈을 꾸게 됐어요. 영화 배우 이준호로서는, 좀더 다양한 작품을 해 보면서 연기관을 넓혀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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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 팬미팅에서 우리 팬 여러분들 만나 뵐 텐데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게요! 건강 조심하시고, 한국에서 봐요~
여러분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처럼 시원한 여름 되세요~ |
요즘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후아유’의 주인공 택연이형! 촬영은 잘 하고 있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