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與野, 오후 3시 체포동의안 본회의 개최 합의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9. 4. 15:00

與野, 오후 3시 체포동의안 본회의 개최 합의

광고
광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상보)이언주 "민주당 체포동의안 찬성 당론 합의"]

여야가 오늘 오후 3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처리에 합의했다고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4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찬성 당론으로 합의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가 끝난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의총이 끝난 후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오늘 오후 3시에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오후 2시로 알려졌던 것에 비해 한 시간 가량 늦춰진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신속히 찬성 당론으로 처리하자고 결정했다. 이는 민주당의 처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의원들이 당론으로 해서 신속히 처리하자는 의견이었다"며 "이 문제는 여야가 아닌 국민을 바로 보고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격앙 되지만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로 단호하게 처리하는 것이 맞는 의견을 대부분 줬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추후라도 이걸 기회로 민주당에 공세를 취하거나 국정원 개혁 물타기를 한다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 국정원의 의도가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 처리에 다소 부정적으로 말씀하신 분들이 극히 일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의원 사퇴 주장에 대해 "매우 격앙된 반응들이 다수를 이뤘다. 모두가 이에 강력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동의안 단독처리, 문재인 의원의 사퇴를 운운하는 신매카시즘적 주장과 얄퍅한 정치 공세에 나선 새누리당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지도부가 단호히 대응키로 했고, 표결 이후에도 정치적 공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