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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내 능력 보여주고 싶었다”...임대 배경 밝혀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9. 6. 10:24
기성용, “내 능력 보여주고 싶었다”...임대 배경 밝혀
기사입력 2013-09-06 04:45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선덜랜드에 1년 동안 임대를 떠난 기성용(24)이 스완지를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이유를 밝혔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륭한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며 선덜랜드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선덜랜드로의 이적에 대해 기성용은 “파울로 디 카니오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다. 그 때 감독님이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며 “어린 시절 감독님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며 인상 깊었다”며 디 카니오 감독의 존재가 임대를 떠난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기성용은 스완지에 입단 해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들어올린 리그 컵(캐피탈 원 컵) 우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게 밀리며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나는 지난 시즌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올 시즌 나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나는 사람들 앞에서나의 능력을 보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를 필요로 하는 이곳으로 오게됐다”고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이적했음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새로운 곳에 오면 압박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나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증명해야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선덜랜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