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 거북이 발견, 아메리카→중국 대륙을 헤엄쳐 건넜다?

입력 2013-09-23 14:06:23

중국에서 500살 된 거북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15일 허난성 핑딩단시에서 500살 정도로 추정되는 대형 거북이 발견됐다.

지역 농민이 발견한 이 거북은 몸길이 45cm에 무게 6kg이 나간다. 만약 이 거북의 나이가 500살인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17세기 중국 명나라와 청나라 교체기에 태어난 것이 된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거북은 아메리카 대륙에 주로 서식하는 ‘악어 거북’으로, 중국에는 서식하지 않는 종이라는 점이다.

중국 매체들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악어 거북이 버려졌거나 혹은 스스로 바다를 헤엄쳐 허난성까지 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