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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14일 미국 출국. 류현진 만난다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10. 14. 10:57
KIA 윤석민 14일 미국 출국. 류현진 만난다
기사입력 2013-10-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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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이 14일 미국 LA로 출국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윤석민은 현지에서 류현진의 NL챔피언십 선발등판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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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이 14일(이상 한국시간) 미국 LA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ML) 진출을 노린다.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민이 14일 출국해 2~3주 동안 현지에서 머물며 스콧 보라스와 ML 진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현지에서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전용 훈련장인 BSTI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15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도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절친한 사이인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윤석민은 성공적인 ML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보며 ML 진출에 대한 개인적인 목표를 가다듬을 전망이다.
윤석민은 지난 2005년 KIA에서 데뷔한 뒤 통산 73승 59패 44세이브 방어율 3.19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에는 17승 5패 방어율 2.45로 투수 4관왕 달성과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올 시즌엔 어깨 통증으로 그리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6패 7세이브 방어율 4.00. 윤석민의 개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ML 현지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한 ML 스카우트는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윤석민의 올 시즌 성적은 크게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류현진의 개인 성적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그의 기량을 토대로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