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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10. 17. 12:01

화성갑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오늘부터 29일까지
2013년 10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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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러지는 경기 화성갑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서청원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지도부 방문을 포함한 중앙 차원의 지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서 후보의 17일 선거 출정식에도 당 지도부 참석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돌발변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반면 민주당은 선거 하루 전인 16일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원 참석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막판 대역전극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서 후보는 정치권에서 오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역 뿐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도 이를 깊이 공감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조급하고 자신이 없어 상대 후보를 헐뜯고 있는 민주당은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에서 "퇴물정치인, 구태정치인, 비리정치인을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화성 시민의 양심과 상식"이라며 서 후보를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지난 8개월 국정 난맥상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 선거"라면서 "청와대가 비리 정치인의 상징적인 구태 인물을 공천한 것은 화성 시민을 깔보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이날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교통으로 충분하게, 노동자 농민이 살만하게, 학생 부모 교사가 행복하게' 등 서민행복을 위한 3대 목표와 노동존중, 평생복지, 백년교육, 문화향유 등 분야별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 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든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선거법이 정한 선거사무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실비를 받을 수 없고 선거운동을 할 때 어깨띠, 표찰, 기타 소품을 활용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찬흥·이상필기자 report6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