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충주 간 고속버스 노선

고양 일산-충주 간 고속버스 노선 고양종합터미널 하루 8회 운행

경기도 고양시와 충북 충주시를 연결하는 고양(일산)-충주(160.9km) 간 고속버스가 23일 오전 7시 첫 운행에 들어갔다.     고양-충주 고속버스 노선은 중앙고속과 서울고속이 하루 8회(편도) 운행하며 운행거리 환산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20여분 정도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 1만200원, 우등 1만4,900원이고 심야는 10% 할증요금이 부과되며 초등학생 50%, 원호(국가유공자 등) 30%, 중·고·대학생 20%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 이종배 충주시장 환영사   이날 충주시 공용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10시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박준근 중앙고속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종재 충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주-고양 간 고속버스 노선신설로 운행시간이 기존 2시간 50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단축되어,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으로 여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게 되었다”며 “휴양레포츠 관광도시 충주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영사에 이어서 테이프커팅 후 중앙고속 기사에게 꽃다발증정과 첫 승객에 대한 기념품증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양-충주 간 노선은 지난 7월 24일 국토부로부터 노선 인가를 받았으나 운송사업자와 터미널사업자 간의 이해관계로 갈등을 빚어오다 고양시의 중재로 2일전 합의점을 찾아 순조로운 운행에 들어갔다.

박은혜(gyinews@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