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배추 한 포기 250원? 차라리 갈아엎자"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11. 5. 02:03 "배추 한 포기 250원? 차라리 갈아엎자" 값 폭락 깊은 시름에 잠긴 완주군 해전마을 농민들 경향신문| 입력 2013.11.04 22:49| 수정 2013.11.05 01:20 4일 오전 전북 완주군 삼례읍 해전마을. 120가구 중 80가구가 배추농사를 짓는 곳이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자 완주군 내 최대 배추 주산지답게 배추 하우스와 풍작을 이룬 배추들이 시야를 꽉 채웠다.이달 중순 김장철을 앞두고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하지만 농민들은 울상이었다. 이석관씨(55)는 "이때쯤이면 중간상인들이 뻔질나게 들락거릴 텐데 조용하다"며 고개를 떨궜다.이씨는 올해 2만포기의 김장배추 농사를 지었다. 생산원가를 보장받고 수익을 남기려면 배추 한 포기당 600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산지 거래가격은 절반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