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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부상 조기 귀국

일산고양작명철학 2015. 2. 14. 14:03
[OSEN=이상학 기자] 한화에 비상이 걸렸다. 내야수 정근우(33)가 불의의 부상으로 캠프에서 중도 귀국한 것이다.

한화는 14일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내야수 정근우가 하악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한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에 2차 캠프지 오키나와 이동을 앞두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포수 조인성이 지난 8일 등쪽 담 증세로 일주일 먼저 오키나와로 이동한 데 이어 부상자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정근우는 지난 13일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유격수로 나섰다. 1회말 수비에서 더블 플레이를 처리하던 중 2루 베이스를 커버한 정근우는 1루 주자의 헬멧을 스친 뒤 굴절된 1루수의 송구에 그만 아래 턱 부위를 맞았다. 2회 교체된 정근우는 경기 종료 후 고치현 치카모리 병원에서 CT 촬영 결과 하악골 골절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