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NC 다이노스 LA 전지훈련 성공적"

MLB닷컴 "NC 다이노스 LA 전지훈련 성공적"

기사입력 2015-03-04 10:24 |최종수정 2015-03-04 10:26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3일(현지시간) "한국의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가 로스앤젤레스(LA) 인근UYA 캄튼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호평했다.

MLB닷컴은 이날 기사에서 NC의 미국 전지훈련 일정과 성과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새로운 훈련환경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력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달간의 애리조나 투산 전훈 이후 최근 2주간 LA 지역의 UYA캄튼 구장에서의 훈련과정, 마이너리그 팀과의 경기, LA 지역 대학야구팀과 평가전 내용도 상세히 전했다.

MLB닷컴은 "NC가 2013년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뛰어든 이후 남다른 길을 걸어오고 있다"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팀이 MLB와 직접 계약해 전지훈련 시설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NC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UYA컴튼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서 설립한 첫 유소년 사회인 야구훈련 시설이다. 현재 LA지역 컴튼을 비롯해 신시네티, 휴스턴,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등 5곳에 설치돼있다.

UYA컴튼은 지역연고 메이저리그 팀에서 재정적 지원과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교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NC는 UYA캄튼 이용에 대한 답례로 훈련 때 사용한 야구공 600개를 기증했으며 MLB와 내년에도 시설 이용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