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어느덧 푸르러진 하늘은 높고 마음을 보듬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독서의 달이다.
고양시(시장 최성) 화정도서관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양시 600년과 화정도서관 개관 10주년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는 책잔치 ‘고양600년의 열정’을 개최한다.
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한 화정은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클라운진의 벌룬매직코믹쇼’와 브라스 밴드 ‘미스터 브라스의 악기로 웃기는 음악회’ 공연이 마련돼 있고, 추첨을 통해 향후 도서대출 시 10권을 대출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고양600년의 미로’ 퀴즈가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여름 시 공모전 작품과 명사 추천도서 전시, (사)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 풀밭 위에 텐트를 설치해 즐겁게 동화책을 읽는 시간인 ‘책 읽어주는 텐트’,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그림책 포토존’, 집에서 읽지 않는 좋은 책을 다른 좋은 책으로 직접 바꿔갈 수 있는 ‘좋은 책 바꿔보기’ 행사를 함께 진행해 여타 지역행사와는 차별화된 독서문화축제의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덧붙여 인디언 소풍을 주제로 마련된 체험부스에는 ‘인디언 모자 만들기’, ‘인디언 이름풍선’, ‘인디언 페이스페인팅’ 등 행사로 이번 책잔치에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길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어쩐지 책 한권이 읽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을 맞아 이번 토요일엔 온가족과 함께 화정은빛근린공원에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책잔치 ‘고양600년의 열정’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사전 신청없이 참가 가능하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정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205, 9209)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립화정도서관은 2003년 9월 4일 개관해 ‘사회복지·청소년’을 특화분야로 선정, 도서 18만여 권을 소장하고 제공하는 명실상부 덕양구 지역주민들의 든든한 정보센터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