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13명을 채용하여 2일자로 동주민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채용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업무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동주민센터 인력충원의 목적으로 이뤄졌다.
고양시에서 처음 시도한 대규모 계약직공무원 채용은 13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됐으며, 합격자들의 면면을 보면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부터 유망 정보통신 회사 등 민간기업 근무자, 종합병원 원무과 출신 등 다양했다.
최고령으로 합격한 현종원(여, 46세) 씨는 “늦은 나이에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일할 것”이라고 발령장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임용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청년 실업 해소와 서민생활 안정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중앙정부가 내놓은 고용율 70% 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확대’ 정책에 앞서 추진된 고양시의 대규모 시간제공무원 채용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