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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4일부터 10월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단지에 있는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올해 데뷔 20년을 맞은 영화배우 이정재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정재는 1994년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도전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연기영역을 구축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월 개봉한 ‘신세계’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11일 개봉한 영화 ‘관상’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정재의 데뷔작 ‘젊은 남자’부터 ‘이재수의 난’ ‘인터뷰’ ‘오! 브라더스’ ‘하녀’ ‘도둑들’, 최신작 ‘신세계’까지 그의 대표작 15편이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은 “스타와 배우. 두 수식어가 모두 잘 어울리는 이정재의 진면모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8일에는 ‘신세계’ 상영 후 이정재가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모든 상영은 무료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영 (eun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