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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장면] '멋진 녀석들' 김민종-김수로-임창정, 여장·특수분장 '거침없이 망가졌다'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9. 19. 10:14

[夜한장면] '멋진 녀석들' 김민종-김수로-임창정, 여장·특수분장 '거침없이 망가졌다'

임창정, 김민종, 김수로(위쪽부터)가 과감한 여장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거침없이 망가졌다. / SBS '멀티 캐릭터쇼 멋진 녀석들'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기자] 연기파 배우 김민종(41), 김수로(43·본명 김상중), 임창정(40)이 여장과 특수분장을 마다치 않고 거침없이 망가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추석특집 '멀티 캐릭터쇼 멋진 녀석들(이하 멋진 녀석들)'에 출연한 김민종, 김수로, 임창정은 다양한 분장과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했다. 가장 먼저 김민종이 'SNS 허세남'으로 등장해 시도때도없이 SNS에 허세 가득한 사진을 올리는 백수를 연기했다.

뒤이어 김수로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한 코너에서 박수하의 50년 뒤를 연기했다. 노인이 돼버린 박수하를 연기한 김수로는 특수 분장으로 노인의 생김새를 재연했고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들으며 분노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임창정, 김민종, 김수로는 진상 아이 엄마, 서비스 센터 상담 직원, 명절에 서로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여장을 마다치 않으며 각 캐릭터와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특히 김수로와 김민종이 고부지간으로 열연한 '솔직한 가족' 코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멋진 녀석들'은 추석 특집으로 방송돼 SNS, 교육문제, 육아 문제, 명절 스트레스 등 사회 풍자적인 내용을 배우들의 분장과 콩트에 담았다.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분장과 연기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tvN 'SNL 코리아'와 유사한 구조나 표현 방법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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