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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보러와요' 정준영, 이 남자 꽤 잘하잖아?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9. 19. 10:16

'날보러와요' 정준영, 이 남자 꽤 잘하잖아?



[OSEN=황미현 기자]가수 정준영이 베이비시터에 도전, 눈높이를 맞춘 능숙한 아기 돌보기를 선보였다.

정준영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 와요(이하 날 보러 와요)'에서 3 형제의 육아를 담당하며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정준영은 4차원적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줌과 동시에 아이들과 눈높이 교육에 힘쓰며 꽤 능숙한 시터로서의 면모를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요구르트를 건네며 "이건 원래 뒤로 먹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게 더 멋있으니까"라고 말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록을 가르쳐주겠다며 곡 '쉬즈곤'을 함께 부르는 등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러한 정준영의 엉뚱함은 오히려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았고, 3 형제는 그런 정준영을 잘 따랐다.

정준영은 엉뚱함 대신 능숙하게 아기들을 돌보며 의외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브로콜리 등을 넣은 웰빙 떡볶이를 뚝딱 만들어냈고, 아이들 씻기기와 옷 입히기 등을 능숙하게 해내며 시터로서 합격점을 받을만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그는 막내 링컨의 잠 투정을 어르고 달래며 30분만에 재우기에 성공했고, 아이를 편안하게 안는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도 충분했다. 또 아이들이 모두 잠든 뒤에는 난장판이 된 집안을 치우며 깔끔한 뒷정리도 했다.

이에 헤이든은 정준영과 깊게 정이 들어,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하기까지 했다. 이에 3형제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3년 동안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어떻게 놀아주셨는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보여왔던 4차원적 모습 대신 의외의 부드러움을 보여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게 만들었다.

goodhmh@osen.co.kr

<사진> 날 보러 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