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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아일랜드 미션, 끝까지 모른다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9. 21. 10:21

'슈스케5' 아일랜드 미션, 끝까지 모른다



[OSEN=임영진 기자] 아름다운 섬 제주도가 엠넷 '슈퍼스타K 5' 아일랜드 미션과 만나 숨막히는 현장으로 돌변했다.

20일 방송된 '슈퍼스타K 5'에서는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블랙위크 마지막 라운드, 아일랜드 미션을 화면에 담았다. 라이벌 미션 합격팀인 25팀을 대상으로 치러진 아일랜드 미션은 한 순간에 합격과 탈락이 뒤바뀌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첫 탈락자는 변상국이었다. 그는 '미련한 사랑'을 열창했으나 평소 보여줬던 자신의 기량에 미치지 못했다. 변상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던 심사위원들은 합격에서 마음을 바꿔 그를 최종 탈락 처리했다.

사실 심사위원 이승철, 이하늘, 윤종신은 아일랜드 미션이 진행되기 전 따로 자리를 찾고 TOP10을 미리 선발했다. 라이벌 미션까지만 놓고 결정한 TOP10 명단은 아일랜드 미션을 앞두고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이 카드에는 각 참가자들의 운명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시시하게 명단을 발표하고 생방송으로 넘어갈 '슈퍼스타K' 제작진이 아니었다. 이들은 아일랜드 미션을 통해 심사위원이 마음을 바꿀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마음에 차지 않으면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변경이 가능했다. 반대로 불합격에서 합격이 될 수도 있다.

2박3일 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아일랜드미션은 참가자들이 가장 자신있는 노래로 심사를 진행했다. 정은우는 샵의 '그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으로, 플랜비는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첫 생방송 진출자들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10팀의 합격자 중 2팀이 발표됐다. 앞서 진행된 라이벌 미션에서 합격한 팀은 총 15팀. 앞으로 합격한 정은우, 플랜비, 불합격한 변상국을 제외한 13팀이 8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뤄야 한다. 이번 편에서는 세 사람 외에 박재정, 송희진의 아일랜드 미션 무대만 공개됐으며, 결과 발표는 다음주로 넘어갔다.

한편 라이벌미션에서는 위블리, 정다희, 송희진, 네이브로, 플랜비, JJQ, 김나영, 장원기, 마시따밴드, 김민지, 정은우, 박재정, 임순영, 박시환, 변상국 등이 합격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