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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우선협상대상자 뽑았다

일산고양작명철학 2013. 10. 30. 12:05

고양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우선협상대상자 뽑았다
심사 거쳐 인선이엔티·KDB산업은행 컨소시엄 선정
2013년 10월 25일 (금)  지면보기   |   9면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고양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야심작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24일 인선이엔티와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에 따르면 관내 환경에너지 대표 기업인 인선이엔티가 KDB산업은행과 동부증권, 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 ㈜우신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지난 23일 열린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매동 일대 조성되는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가칭 K-World)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된 가운데 인선이엔티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우선 설립한다. 이어 내년에는 사업부지를 전면 매입하고 2016년 초까지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시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에는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 부지에 국내외 20여 개 자동차 브랜드의 전시장과 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이곳은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대학, 박물관 등 자동차 산업시설들이 총망라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양지역 대표 기업인 인선이엔티는 올해 정부가 선정한 우수환경산업체로 공인받으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환경기업으로 우뚝 섰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폐기물 관련 기술력과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자동차 해체 재활용, 파쇄 재활용, 자동차부품 재제조 및 재생부품 공급사업도 오는 12월부터 내년 상반기 중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오종택 인선이엔티 회장은 “2016년 초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테마파크와 중고차 매매단지를 완벽히 조성해 이곳에 폐자동차 애프터마켓 등 자동차 전 분야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일궈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