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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6호골’, 스완지는 토트넘에 2:3 패배

일산고양작명철학 2015. 3. 5. 10:58

기성용 시즌 6호골’, 스완지는 토트넘에 2:3 패배



기성용이 시즌 6호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스완지는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토트넘과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2-3 패배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는 바페팀비 고메스가 나서고, 2선 공격진에는 웨인 라우틀리지, 길피 시구드르손, 존조 셸비가 뒤를 받쳤다. 기성용은 잭 코크와 중원을 구축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앤드로스 타운센트, 나세르 샤들리가 뒤를 받치는 4-2-3-1 전술로 맞불을 놨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의 공격이 거셌다. 측면을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스완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전반 7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대니 로즈의 크로스를 샤들리가 오른발로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스완지는 위기를 맞이했다. 고미스가 부상을 당한 것. 이에 게리 몽크 감독은 그 공백에 넬슨 올리베이라를 투입했다.

일격을 당한 스완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점골 넣기에 주력했고 전반 19분 그 움직임이 빛을 발했다.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돌파 이후 연결한 슛이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다리사이로 빠졌고, 이것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기선제압은 스완지의 몫이었다. 전반 1분 라우틀리지의 패스를 받은 셸비가 아크 왼쪽에서 중거리 슛을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토트넘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로즈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팽팽한 경기력이 이어지던 후반 5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깨트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라이언 메이슨이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가 올라온 토트넘은 계속해서 스완지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5분 타운센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타운센드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후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변화가 필요한 스완지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7분 셸비 대신 제퍼슨 몬테로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이후 스완지는 계속해서 만회골 넣기에 주력했고, 후반 43분 시구드르손이 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스완지의 득점 가동은 여기 까지였고, 결국 경기는 3골을 몰아친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