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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임신부 증상호전 ^^~!!

일산고양작명철학 2015. 6. 20. 10:14

"평택 경찰·임신부 메르스 환자 증상 호전"(종합)


대한의사협회신종감염병대책 태스크포스(TF) 이재갑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서울병원 의사환자는 폐렴회복 안돼 장기전 돌입한 듯"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평택 경찰 메르스 환자와 임신부 메르스 환자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책 태스크포스(TF) 이재갑 위원장(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은 19일 "임신부 확진자의 증상이 호전된 상태"라며 "최근 유전자 검사 결과는 음성에 가까운 판독 불가(indeterminate negative) 판정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임신부 확진자는 완치된 상태에서 분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평택 경찰인 119번 환자(35)의 상태에 대해서도 "많이 회복됐다"면서 "어제 아침 인공호흡기를 떼는 준비를 한다는 소식을 해당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옥상에 설치된 메르스 대응 시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주차장 옥상에 설치된 메르스 대응 시설물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38)의 경우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를 아직 부착 중"이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지만 폐렴이 회복되지 않아서 장기전에 돌입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메르스 사태는 앞으로 일주일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위원장은 "집중관리병원 중에서 환자가 나올 수 있는 잠복기가 1주일 정도 남은 곳이 많다"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많은 사람이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전망했다.

sujin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