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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인 이영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안녕하세요'의 한 관계자는 일반인 출연진, 방청객과 소통하는 이영자, 신동엽, 컬투(정찬우 김태균)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 도중 이영자와 관련된 미담을 TV리포트에 전했다.
지난 7월 1일 방송에 출연한 '81세 일개미 아빠'의 주인공인 일개미 아빠에게 이영자가 "MC들이 휴대전화를 사드리겠다"고 약속한 대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사주고 100만 원의 요금을 대신 내준 것이다.
'안녕하세요' 관계자는 "휴대전화 요금이 100만 원이면, 기본요금이 낮은 노인들에게는 10년 치 이용료에 해당한다더라"라며 "이영자 뿐만 아니라 '안녕하세요'의 MC들은 방송에서 한 약속을 어떤 형태로든 이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81세 일개미 아빠의 8남매 중 막내 딸은 아빠가 하루 24시간 중 20시간을 일하느라 자기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아 걱정이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위험을 알 수 있도록 휴대전화라도 지니고 다니라고 했으나 만류하는 일개미 아빠에게 이영자는 "자식들이 아니라 우리가 내주면 하실래요?"라고 제안했고, 일개미 아빠가 수락하자 "그럼 저희가 해드리는 걸로"라고 휴대전화 개통을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